작품 KDFE-056 / 사이토 마리나 / Marina Saito / 斎藤まりな

끈 아버지와 효녀."그럼 힘내, 아빠도 잘하고 올게" 그렇게 말하자 아버지는 방을 나갔다.남은 것은 나와 모르는 아저씨.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나는 잘 알고 있다.처음 섹O한 상대는 아버지의 친구였다.엄마에게 버림받고 일에 허덕이고 밑바닥이었던 우리 집의 경제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가 생각한 것은 나를 파는 것이었다."코이츠가 말이야, 너를 돕고 싶다고 해서 말이야." 뒤늦어서 그런지 큰소리로 말하는 아버지.우리 집에 술 마시러 올 때마다 나에게 잘해줬던 그 친구는 "계속 기다렸어"라며 기분 나쁜 미소를 지으며 내 어깨를 감싸 안았다.그 이후로, 나의 생활은 이런 일의 반복. 싫었다, 멈추고 싶었다, 울고 싶었다.그래도 아버지를 버리지 못했다.내게 남은 단 한 가족이었으니까.분명 언젠가 모든 것이 좋아질 거야... 그렇게 믿고 참았다.하지만 아저씨의 손이 내 몸에 닿았을 때 형언할 수 없는 무서움이 일었다.역시 이젠 무리...! 도망친 내 뒤를 웃음소리가 쫓아왔다.가족을 위해 마음을 죽이고 시간 가는 것을 그저 견디는 소녀가 남자의 집요한 책망에 굴복했을 때 헐떡이며 눈물이 쏟아졌다.너무 못난 어른들에게 이용당하는 불쌍한 소녀의 이야기.